회사에서는
그냥 묵묵히 일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었다.
어떤 회사는 학연, 지연, 그리고 담배 연으로
사내 정치가 이뤄진다는데
영혼을 팔지 않고 사내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
생존하는 방법은 일을 잘하는 거 아니었던가?
땡!
일을 겁나 잘해야 한다..
영혼없이 일하다 보니 어느 순간
나를 괴롭히던 뾰족 씨가 나를 칭찬했다.
업무 퍼포먼스가 좋다고..
채찍을 휘두를 때는 언제고 당근을 줬다.
그것도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
그 당근은 나를 힘 나게 하지 못했다.
그가 갈았던 직원만 수두룩..
이제는 나도 없으니
혼자 잘 먹고 잘사세요